부산에서 우주항공 분야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무엇일까. 연초마다 벡스코에서 열리는 ‘DSK 코리아’다. ‘드론쇼 코리아’였던 이 행사는 올해부터 명칭을 바꾸고 우주항공청이 공동주최로 참여했다. 최근 화제를 모은 국내 첫 달 탐사용 소형 무인 로버(달·행성 표면 이동 로봇)는 올해 2월 열렸던 ‘DSK 코리아’에서 소개됐다. 이 로버는 2032년 달 착륙이 목표다. DSK 코리아는 지역 기업들이 우주 분야 첨단 기술과 사업을 관람하고 참가업체와 네트워킹하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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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탐사용 소형 무인 로버가 시연 중이다.
무인탐사연구소 제공 |
부산지역 소재·부품 업체들도 대기업과 협력해 항공·우주 분야에서 활로를 모색한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오는 2028년 말까지 ‘대형 모빌리티 부품 조립을 위한 복합공정시스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항공기 동체 등 대형 부품 조립 자동화(AI 로봇 디지털트원 활용)를 위한 사업으로 DRB(동일고무벨트·금정구 소재)가 참여한다. 대한항공 주관인 이 사업은 부산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원이 참여하고 보잉코리아와 워싱턴주립대가 협력한다. 첨단제조 실증 센터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화승코퍼레이션은 헬기 고무연료탱크, 도어 실(본체와 문의 완충 역할) 등 고무 및 탄성체 부품을 생산한다. 회사 측은 “우주항공은 미래 선도 분야로서 전 세계적으로 공간적인 활동 영역의 확대를 가져올 유망 분야로 판단했다”며 “우주 사업과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되는 분야는 없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승코퍼레이션 협력업체는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삼양컴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