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산업 기술혁신에 기여한 연구 8건이 선정됐다. 해수면 상승에 대응할 차세대 월파피해 방지 기술, 해양 생물을 활용한 성장호르몬 치료제 대체 소재 등이 주목받았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비스텝)은 ‘2025년 부산지역 연구개발 우수성과’ 수상자 8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역 과학기술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을 유도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대상자를 선정해 왔다.
과학기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성과 선정평가위원회는 지역 내 연구자로부터 신청·접수된 41건을 대상으로 ▷창의 도전성 ▷질적 우수성 ▷지역 파급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연구혁신 부문 2선, 산업진흥 부문 2선, 우수학술 부문 4선으로 총 8선이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연구혁신·산업진흥 부문은 부산시장상, 우수학술 부문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연구혁신 부문에는 ‘비접촉 자극응답형 생체모사 스마트 소재 및 지능형 구조 제어 기술 확보(부산대 김채빈 교수)’ ‘국내 해양소재 굴 유래 유산균발효굴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원료개발(㈜마린바이오프로세스 이배진 대표)’이 뽑혔다. 각각 상어 피부를 모사한 소재로 운송수단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해양생물을 활용한 신소재를 개발해 성장 치료제를 대신할 키 성장 설루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진흥 부문에는 ‘풍수해 대응용 배수식타이셀 기술을 이용한 반구형 월파저감시설 개발(㈜유주 김상기 대표)’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고속의 불량 탐지 비전 시스템 개발(부산대 최윤호 교수)’이 뽑혔다. 각각 차세대 연안 방재 기술을 개발하고, AI를 활용한 제품 불량률을 줄여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우수학술 부문은 ‘양자 어닐링 기반의 선박 할당 문제 해결 기술 최초 개발(부산대 정선근 석박통합)’ ‘상온·상압 전고체 산소 저장 기술 개발(국립한국해양대 오창엽 박사과정)’ ‘스마트 온/오프(ON/OFF) 감압성 점착제 개발(부산대 최수비 석박통합)’ ‘하이드레이트 결정법 기반 고농도 다핵종 동시제거용 방사능 오염수 처리 연구(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성덕 박사후연구원)’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제11회 부산 R&D주간 개막식에서 부산시장상 수상작 4선의 성과 발표회와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