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첨단 기술을 총동원한 대규모 국제 드론 행사가 열린다. 우리나라의 뛰어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부산, 전주, 포천, 남원에서 드론 레저스포츠 축제인 ‘K-Drone to World Festival’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K-드론’을 지역의 특성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방문객 체험, 단계별 과제 수행 때 기념품 제공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관람객들이 전국 4곳을 여행하게 되면 각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20일 오후 9시 40분 부산에서 먼저 시작된다. ‘2025 부산 월드 드론 페스티벌’ 개최지는 부산역 인근 북항 친수공원이다. 2000여 대의 드론이 재즈를 연계한 불꽃 쇼 공연을 한다. 21일에는 미국·일본·중국 등 3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 공연과 함께 드른 불꽃 쇼 경연을 펼친다. 국토부는 드론 분야에서 부산이 전국 어느 도시보다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 축제의 서막을 올리는 행사를 부산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현재 시는 해운대와 광안리 등에서 드론 행사를 주기적으로 열고 있다. 또 지난 2월 26~28일에는 ‘2025 부산 드론 쇼’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당시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국에서 306개 기업이 참여했다. 아울러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지난 3월 부산을 ‘2025년 드론 실증 도시 구축 사업’과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부산은 레저 스포츠 분야에 포함됐다.
국토부는 부산 행사가 끝나면 25일~28일(전주), 10월 9일~12일(포천), 10월 16일~19일(남원) 등 세 차례에 걸쳐 축제를 이어간다.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세계 최초로 ‘FIDA 드론 축구 월드컵’이 열린다. 또 포천의 한탄강 일대에서 ‘세계드론제전’이, 남원에서는 ‘국제 드론 제전 With 로봇’이라는 이름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K-드론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이번 축제를 활용하는 한편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지자체와 힘을 합쳐 드론산업 발전과 지역 활성화도 꾀할 수 있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