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랍에미리트(UAE) 사람들도 우리나라 한우 먹는다

최근 국내 업체, 해당 국가로부터 ‘할랄 도축장’ 등록 승인 받아

추석 이후 본격 수출 시작… ‘K-푸드’ 위상 제고에 큰 도움 될 듯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우리나라 한우가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 대량으로 수출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6월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재로 열린 ‘두바이 K-푸드 페어’에서 행사 관계자가 할랄 인증 한우를 들어 보이고 있다. 공사 제공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UAE와 한우 수출 검역·위생 협상을 통해 지난 11일 ㈜횡성케이씨 할랄 도축장이 UAE 정부로부터 최종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등록 효력 기간은 2026년 9월 10일까지다. 이에 따라 냉장·냉동 형태의 할랄 적색육(한우) 수출이 가능해졌다. 단 올해 상반기 구제역이 발생한 일부 생산 지역의 한우는 수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현지 수요 조사, 제도 분석, 도축장 인증 절차 지원, 실사 대응 등 현지에 한우를 수출할 방안을 찾고자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어 횡성케이씨, 공사 두바이 지사, 현지 대사관, UAE 정부, 관련 기관과의 협력으로 할랄 도축장 등록 승인을 끌어냈다. 그러나 UAE는 도축장 등록을 사전 통보 없이 취소할 권한을 갖고 있다. 이런 이유로 철저한 품질 관리와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식품부는 정부·공공기관·민간의 협력이 이뤄낸 이번 성과를 주목한다. UAE로 한우를 수출하게 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아랍지역 내 다른 국가와의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홍문표 공사 사장은 “한우는 깊은 풍미와 뛰어난 영양 성분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최고급 축산물”이라며 “중동으로의 한우 수출은 우리 식품 영토의 확대를 뜻하므로 국내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와 K-푸드 위상 제고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AE 한우 수출 협약기관인 농협과 한우수출협의회 회원사는 지난 6월 7일 공사가 주관한 ‘두바이 K-푸드 페어’에 참석해 현지 업계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도축장 등록을 계기로 UAE의 대형 한국식품 수입 업계가 큰 관심을 보여 추석 이후에는 첫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앞으로도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우를 ‘세계가 찾는 K-푸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을 정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8. 8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5. 5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5. 5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8. 8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9. 9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