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친환경 건축 설루션 기업 ㈜세라가 ‘친환경 단열 결합형 스마트 벽체 공조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인 ㈜세라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5 웰컴 투 팁스 동남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인 ㈜세라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5 웰컴 투 팁스 동남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세라가 이번에 선보인 시스템은 천연섬유 기반 NFRC(복합 신소재)와 3D 프린팅을 활용한 경량 패널에 벽면 공조 방식을 적용한 건축 기술이다. 기존 중앙 공조 대비 설치비용을 최대 49% 절감할 수 있으며 단열·흡음·통기 기능을 동시에 확보해 냉난방 부하 절감과 실내 공기질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세라는 이 기술을 소형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도 적용하고자 실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성능 검증을 진행 중이며 국내 조달시장 납품과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은 올해 378조 원에서 2032년 819조 원 규모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라는 친환경 건축 설루션 전문기업으로 천연섬유 복합소재 기반의 단열·흡음·통기 기능을 갖추면서도 탄소 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지능형 건축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세라는 중기부 장관상, 여성벤처협회 대상, Fly BUGs 2024 대상 등 여러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도연 대표는 “세라의 지능형 벽체 시스템은 단순한 건축자재가 아니라 에너지·환경·데이터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