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실가스 4만4895t저감 효과
부산시 공공기관과 부산기업이 친환경에너지인 암모니아를 선박 연료 등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쓸 수 있다는 사실을 검증했다. 암모니아는 탄소 배출 없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차세대 연료원으로 주목 받았지만, 폭발은 물론 독성 위험성까지 있어 활용이 어려웠다. 부산은 이번 실증을 계기로 탄소중립과 미래 해양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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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모니아 규제자유특구에 설치된 해상 실증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설. 부산TP 제공 |
부산시는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실증 사업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21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이듬해부터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파나시아·㈜대창솔루션·㈜MS가스 등 17개 특구 사업자와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 선박 실증 ▷이동형 액화 암모니아 표준 용기(ISO탱크컨테이너) 실증 ▷이동형 기반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급유(벙커링) 구축 및 안전성 실증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신규고용 331명 ▷투자유치 1100억 원 ▷매출 400억 원 ▷전문 인력 430명 양성 ▷특허 21건의 성과를 창출했다. 향후 실증 성과가 상용화되면 ▷신규고용 2665명 ▷매출 5748억 원 ▷기업 유치 20곳 ▷미세먼지 2403t 저감 ▷온실가스 4만4895t 저감 등 경제적·환경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산업 및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암모니아 관련 세부 안전기준(안)’을 마련하고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에서 시작된 실증이 국가 표준으로 확산하고, 세계적 친환경 해양에너지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특구 사업을 통해 부산에 새로운 친환경에너지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