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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올 해수욕객 2100만 돌파…다대포·송도 약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다 기록…방문 1위는 해운대 957만 명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5-09-09 18:53:18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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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대포 서측 작년比 79% 늘어
- 송도 15% 등 서부산권 증가세

올해 부산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동부산 해수욕장이 주춤한 가운데, 서부산 해수욕장의 방문객이 대폭 늘었다.
연안 정비 사업으로 올해 재개장한 사하구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 전경. 국제신문DB
9일 부산시는 올해 부산 8개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 수는 2156만1000명(지난 7일 기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72만4000명 보다 183만7000명(9.3%) 증가한 규모다.

해수욕장 별로는 동부산 지역 방문객 수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한 반면 서부산 지역 해수욕장은 큰 폭으로 늘었다. 부산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은 방문객이 올해 957만7000명으로, 지난해 911만6000명보다 46만1000명(5.05%) 늘었다.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은 올해 457만4000명으로 지난해 453만8000명보다 3만6000명(0.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47만8000명(21.7%) 줄어든 172만4000명을 기록했다. 기장군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은 각각 전년 대비 2000명(3.63%), 9000명(25%)의 방문객이 감소했다.

반면 사하구 다대포 서측 해수욕장은 올해 205만9000명이 찾았는데, 이는 지난해 115만 명보다 무려 90만9000명(79.04%) 늘어난 수치다. 연안 개발로 올해 재개장한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에도 52만6000명이 몰렸다. 다대포의 두 해수욕장을 합치면 이 지역에 지난해 대비 143만4000명의 방문객이 늘어난 것이다. 서구 송도해수욕장도 지난해 262만4000명에서 올해 302만1000명으로 39만7000명(15.12%) 늘었다. 부산 전체 증가 방문객이 183만7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증가분 거의 100%를 서부산 세 해수욕장의 방문객(183만1000명)이 채운 셈이다.

부산시는 서부산 해수욕장의 대약진 이유로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 재개장을 꼽는다. 올해 재개장한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 덕으로 서측 해수욕장까지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는 것이다. 여기에 ‘부산바다축제’ ‘선셋영화제’ 등 해양·문화 이벤트를 다대포 중심으로 운영한 점도 관광객 증가의 이유로 꼽힌다. 송도해수욕장은 해상 다이빙, 바닥분수, 즐겨락페스티벌 등 새로운 즐길거리를 늘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개선하겠다. 앞으로도 해수욕장별 지역·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과 브랜딩을 통해 사계절 누구에게나 자유로운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4~2025년 부산 해수욕장별 방문객 수

해수욕장

2024년

2025년

  증감수

  비율

해운대

911만6000명

957만7000명

  46만1000명

  5.05%

광안리

453만8000명

457만4000명

  3만6000명

  0.01%

송도

262만4000명

302만1000명

  39만7000명

  15.12%

다대포(서)

115만 명

205만9000명

  90만9000명

  79.04%

송정

220만2000명

172만4000명

-47만8000명

-21.70%

다대포(동)

-

52만6000명

  52만6000명

  -

일광

5만5000명

5만3000명

-2000명

-3.63%

임랑

3만6000명

2만7000명

-9000명

-25.00%

※자료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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