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순풍에 돛 단 조선株…조선기자재도 웃는다

美 조선업 재건 한국 역할 부각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5-08-31 18:48:08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HJ重·한화오션 등 강세장 주도
- 인화정공·범한퓨얼셀도 급등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조선과 조선기자재 주식들이 유독 상승 흐름을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1포인트(0.32%) 내린 3,186.01에, 코스닥은 1.52포인트(0.19%) 내린 796.91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1포인트(0.32%) 내린 3186.01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발 훈풍에 힘입어 3200선을 넘어서며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나오면서 3180대 중반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홀로 3661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97억 원과 625억 원을 순매수했다.

전체 증시 흐름과 조선업종은 크게 올랐다. 최근 조선업종에 불었던 훈풍이 소형주와 기자재 기업으로도 옮겨가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날 조선업 대형주인 HD현대중공업(3.38%) 한화오션(2.00%) HD현대미포(0.99%) 등의 주가가 올랐다.

특히 HJ중공업은 전장 대비 3380원(21.81%) 오른 1만8880원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4일 올해 처음으로 1만 원대를 기록한 뒤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2만 원대를 코앞에 두게 된 셈이다. 이 외에도 조선업 중소형주와 한화엔진(16.28%) HD현대마린엔진(9.13%) 에스엔시스(8.14%) 인화정공(14.14%) 범한퓨얼셀(18.56%) 등 조선 기자재주도 올랐다 이번 주 조선업계에 들려온 여러 뉴스가 같은 업종 내 소형주나 부품주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조선업계에는 한미 조선업 협력,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최종 결선 후보 선정,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결정 등 우호적인 분위기가 지속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종 내 순환매 움직임에 대형주 대비 소형주, 기자재 종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미정상회담은 투자 기간이 짧은 투자자들에게 셀온(sell-on·호재 속 차익실현 매도)해야 하는 이벤트라는 시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한국의 역할이 구체화하는 시점이 뒤로 미뤄졌으며 단기간 내 미국이 조선업 재건을 직접적으로 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게 돼 한국의 역할이 더 많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조선업계의 수혜가 구체화하는 시점까지 긍정적인 투자 시각을 유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6. 6[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7. 7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8. 8[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9. 9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10. 10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 1[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2. 2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5. 5[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6. 6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