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9회 탄소중립에너지대전환포럼’에서는 원두환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윤원근 부산테크노파크(TP) 에너지테크센터장, 최윤찬 전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 이준명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이 토론을 벌여 여러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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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신문 주최 ‘제9회 탄소중립에너지대전환포럼’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윤원근 부산테크노파크 에너지테크센터장, 최윤찬 전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 원두환(좌장)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 이준명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
먼저 탄소중립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육성 전략을 펼치고 있는 TP의 윤 센터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테크노파크는 ▷중기부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 육성 ▷중기부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산업부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기관 선정 및 기업지원 ▷산업부 수소특화단지조성사업을 통한 에너지산업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지·산·학 연계협력을 통한 ‘동행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윤 센터장은 “지·산·학 연계 협력으로 ▷부산 수소동맹 결성 운영 및 확대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 결성 및 확대 ▷RISE 사업 연계한 수소 공유대학과 이차전지 공유대학 인력양성 등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산·학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츰 성과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윤찬 전 부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앞선 발제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을 언급하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먼저 해상풍력은 단순한 발전 사업이 아니라 지역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 선상에 있다며 관심을 보였다. 그는 “부산은 2010년부터 해상풍력과 직접 연관된 조선해양기자재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이 촉발한 관세전쟁에서 우리 정부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함께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는 산업이기도 하다”며 “이번 정부에서 해상풍력 육성을 국정과제에 담고 있어 좋은 기회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운영은 초기 재원 조달이 중요한데, BNK금융의 녹색금융이나 ESG 금융과 연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산업과 금융이 함께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발언권을 넘겨받은 이준명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성 실현, RE100 캠페인의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부산시도 시민 이동의 핵심인 시내버스 부문에서 수소버스 전환과 수소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부족, 초기 투자비 부담과 같은 과제도 크다. 이 부이사장은 “부산시는 항만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소 기반 항만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지만, 수소 산업 육성책을 강화하는 창원시 울산시 등과 밀접하게 교류해서 수소에너지와 부품 및 차량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