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최대 건설사인 ㈜동원개발의 장호익 부회장이 베트남 ‘최고등급’ 우호 훈장을 받았다.

장호익(왼쪽) ㈜동원개발 부회장이 베트남 ‘최고등급’ 우호 훈장을 받고 있다. 동원개발 제공

동원개발은 장 부회장이 국빈으로 방문한 베트남에서 권력 서열 1위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으로부터 우호훈장을 수훈했다고 10일 밝혔다.

우호훈장은 다른 나라와의 우호 관계 구축,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베트남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 역대 우호훈장 수훈자로는 하토야마 전 일본 수상,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있다. 장 부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베트남 현지에서 고엽제 피해자 돕기, 장학사업 등을 수행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베트남 교민 정착 지원에 기여하는 등 한국-베트남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다지는 가교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부회장은 지난 10여 년간 사단법인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베사모)의 회장을 맡아 모임을 이끌면서 해마다 베트남 각지를 돌며 고엽제 피해자 가정에 ‘베사모 사랑의 집’을 지었다. 고엽제 피해자 거주 마을·치료기관·가정 등에 성금을 전달하고 고교생,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부울경 지역 베트남인 유학생, 결혼이주여성,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베트남 교류 심포지엄’도 개최하면서 부울경 지역 베트남인 유학생·교민회 등 행사도 후원하고 있다.

㈜동원개발은 1975년 창립이래 올해 50주년을 맞았으며 지난 50여 년간 전국적으로 8만7000여 세대의 아파트 공급과 도로 교량 학교 상업용 빌딩 등의 건설사업을 기반으로 부동산개발, 금융, 수산업, 레져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주택전문 1군 종합건설 기업이다. 또 교육사업과 문화장학사업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최고의 명문 건설기업으로 도약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