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주금공, 원금상환 유예 최대 3→ 5년으로 확대

보금자리론 등 ‘채무조정 제도’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5-08-03 18:54:50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소상공인·다자녀가구도 포함
- 소액 채무 취약계층 99% 감면
- 성실상환자 잔여채무 5% 깎아

한국주택금융(주금공)가 채무 상환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채무조정 제도를 운영한다. 원금 상환 유예는 전보다 범위를 확대했고, 부실채무 고객 중 성실상환자에 채무 감면을 확대할 방침이다.
출처 = 아이클릭아트
주금공은 지난 1일부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고객, 전세자금보증 등 주금공 보증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가운데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의 경제적 회복과 재기를 돕기 위해 채무 조정 제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이용 중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는 1년에 1회씩 최대 5회까지 원금상환 유예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제도는 대출상환 중 일시적 자금난에 처한 경우에 원금상환을 유예하고 이자만 상환할 수 있다. 기존에는 최대 횟수가 3회였는데, 이번에 총 5회로 늘렸다. 신청대상도 실직·휴직·폐업·휴업 또는 전년대비 소득 20% 이상 감소 고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연소득 2500만 원 이하 소상공인과 다자녀가구(19세 미만 자녀 2명 이상)도 포함됐다.

보금자리론이나 적격대출 연체가 2개월 이상 지속돼 기한 이익 상실된 경우 연체 원리금을 상환하면 연체 가산 이자도 감면 받을 수 있다. 특히 장애인 다자녀 다문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연체 가산이자를 1회에 한해 전액 감면 받는다. 원리금 연체 중인 고객 가운데 기한 이익 상실 전(연체기간 2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원금상환 유예와 연체 가산이자 감면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어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전세자금보증 등 주금공의 주택보증 상품 이용 중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주금공이 대신 금융기관에 갚아준 부실채무 고객의 재기를 위한 ‘특별 채무조정 캠페인’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채무조정은 오랜 기간 성실하게 상환한 고객일수록 높은 채무감면율을 적용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4년 이상 채무를 꾸준히 갚고 있는 고객이 잔여채무를 일시 상환하면 기존에는 원금의 10%를 감면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30%까지 감면 받을 수 있다.

또 500만 원 이하 소액 채무만 남은 취약계층(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연금수령자 등)은 부담하고 있는 채무의 1%만 상환하면 채무 완제가 가능해진다. 소상공인, 청년, 특별재난지역 거주자에 대한 채무도 최대 80%까지 감면해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한다.

1년 이상 성실하게 분할 상환 중인 고객 중 구상채권(주금공이 고객 채무를 대신해 금융기관에 갚아 주금공이 고객으로부터 회수해야 하는 채권)의 잔여채무를 일시에 상환하는 경우에는 잔여 채무의 5%를 감면 받고, 상각채권(채권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회계상 손실 처리한 부실 채권)의 잔여채무를 일시 상환하면 최대 30%까지 감면 받을 수 있다.

주금공 김경환 사장은 “이번 조처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성실 상환자를 우대하고, 채무조정 문턱을 낮춰 고객의 경제적 회복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워터펌프 쏴도 안 나가는 부캉이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2. 2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3. 3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4. 4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5. 5‘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6. 6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7. 7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8. 8“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9. 9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0. 10“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6. 6“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9. 9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10. 10[한 손 뉴스] 수과원, 스마트폰서 AI가 고등어 어장상황 예측 서비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4. 4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