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있는 어촌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1일 한국어촌어항공단 경남귀어귀촌지원센터는 4일까지 ‘2025년 경남 주말 어장’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도시민에게 주말 귀어귀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자는 의도도 담겨 있다.

행사는 거제시 옥계·다대마을, 고성군 룡대미마을, 남해군 문항마을 등 4곳에서 열린다.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이 가운데 1곳을 골라 10월 19일까지 3개월 동안 6회(매월 2회)에 걸쳐 갯벌 체험 등이 포함된 주말 어장 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2개 이상의 체험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또 첫 방문 때는 경남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웰컴 수산물 꾸러미’가 지급된다. 이밖에 마을 카페 50% 할인 쿠폰, ‘개막이’(갯벌에 소나무 말뚝을 타원형으로 박은 뒤 그물을 둘러 물고기를 잡는 방법) 체험 할인권 등 마을별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국민 누구나 주말 어장 체험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귀어귀촌지원센터(www.gnsealife.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현도성 공단 경남센터장은 “이 행사는 어촌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하고자 하는 도시민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