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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해상풍력 설비 공급 추진

삼일씨엔에스와 MOU 체결…SMR 단조부문도 시장서 주목

  •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
  •  |   입력 : 2025-07-22 19:36:15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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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단조회사 태웅이 해상풍력 발전기 구조물 제작 업체에 설비 공급을 추진한다.
태웅은 해상풍력 발전기 아래를 지탱하는 구조물 제작 업체 ㈜삼일씨엔에스와 해상풍력발전 플랜지(풍력발전기 몸통 이음쇠)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사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일씨엔에스는 전남 영광 낙월과 고흥 등에 건립되는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2200억 원에 이른다. 태웅은 풍력발전 핵심 소재인 주단조 부품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약 450억 원을 투자해 해상풍력용 대형플랜지 핵심설비인 링롤링밀(Ring Rolling Mill) 설비를 기존 9500파이에서 1만1000파이(직경 11m)로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풍력발전기가 대형화하면서 터빈 등 관련 부품도 대형화하는 추세에 따른 조치다.

세계적으로 해상풍력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독일 영국 덴마크 등 유럽은 물론 대만 일본 인도 등 아시아에서도 시장이 확대돼 2040년에는 세계 시장 규모가 약 1조 달러(약 1335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산업통상자원부도 해상풍력 개발을 통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우선 약 14GW 규모의 해상풍력 설비 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태웅은 소형모듈원전(SMR) 공급업체로서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올해 초 캐나다에 설치될 300㎿ SMR 단조부품을 수주했으며, 최근 같은 업체로부터 추가 수주를 받았다. 태웅 관계자는 “단조기술과 자체 제강공장을 통한 특수강 기술을 바탕으로 해상 풍력과 SMR 시장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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