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6일 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은 데 이어 오는 12월 개관 10주년을 맞는다. 부산과학관은 시민을 포함한 지역사회의 열망과 지지에 힘입어 건립에 성공한 뒤 지난 10년간 부산을 과학문화도시로 우뚝 서게 한 대표 과학 전시·교육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국제신문은 기획 기사 등을 통해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함께 국립부산과학관 건립을 제안, 주도했고 100만 서명운동에도 앞장서며 과학관 건립을 실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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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부산과학관 전경. 국제신문 DB |
6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1위 방문지는 국립부산과학관으로 총 94만1582명이 찾았다. 2위 누리마루 APEC하우스(82만2268명)와 비교하면 격차가 10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국립과학관이 개관하기 전 부산은 인구 1000만 명이 몰려있는 동남권 중심도시였지만 소규모 과학관들만 있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부산시 등에서 과학관 계획을 마련하는 등 건립을 추진했으나 정부에서 지역 배분을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시민과 지역 정치권 전문가 언론 등이 힘을 모은 끝에 국립부산과학관 건립을 이뤄냈다.
2015년 12월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 11만55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전체 면적 2만2684㎡) 규모로 문을 연 국립부산과학관은 본격 운영을 시작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항공 우주 선박 자동차 에너지 등을 주제로 대기획전 25개, 소기획전 35개가 개최됐다. 이 기간 방문객은 총 701만7960명에 달한다.
부산과학관은 ‘상상하는 무한의 과학 세계,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과학관’을 새 비전으로 정했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은 “동남권 대표 과학문화 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