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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열망이 세운 국립부산과학관, 벌써 10주년…누적 700만 찾았다

과학문화도시 기틀 마련

  •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
  •  |   입력 : 2025-07-06 20:04:56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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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이 6일 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은 데 이어 오는 12월 개관 10주년을 맞는다. 부산과학관은 시민을 포함한 지역사회의 열망과 지지에 힘입어 건립에 성공한 뒤 지난 10년간 부산을 과학문화도시로 우뚝 서게 한 대표 과학 전시·교육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국제신문은 기획 기사 등을 통해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함께 국립부산과학관 건립을 제안, 주도했고 100만 서명운동에도 앞장서며 과학관 건립을 실현시켰다.
국립부산과학관 전경. 국제신문 DB
6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1위 방문지는 국립부산과학관으로 총 94만1582명이 찾았다. 2위 누리마루 APEC하우스(82만2268명)와 비교하면 격차가 10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국립과학관이 개관하기 전 부산은 인구 1000만 명이 몰려있는 동남권 중심도시였지만 소규모 과학관들만 있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부산시 등에서 과학관 계획을 마련하는 등 건립을 추진했으나 정부에서 지역 배분을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시민과 지역 정치권 전문가 언론 등이 힘을 모은 끝에 국립부산과학관 건립을 이뤄냈다.

2015년 12월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 11만55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전체 면적 2만2684㎡) 규모로 문을 연 국립부산과학관은 본격 운영을 시작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항공 우주 선박 자동차 에너지 등을 주제로 대기획전 25개, 소기획전 35개가 개최됐다. 이 기간 방문객은 총 701만7960명에 달한다.

부산과학관은 ‘상상하는 무한의 과학 세계,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과학관’을 새 비전으로 정했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은 “동남권 대표 과학문화 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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