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배출설비 또는 배출시설에서 정부가 승인한 방법론을 활용, 지구온난화 대응에 동참하려는 이들에게 상세한 내용을 알려주는 자리가 부산에 마련된다.
30일 해양수산부는 7월 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산시 동구의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해양수산 부문 외부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해수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한국해양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지난 2018년 시작된 설명회는 해양, 수산, 해운, 항만 부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까지 수산 부문에서는 양식장에 ‘히트펌프’(특정 장소의 열을 다른 곳을 옮기는 데 사용하는 기계) 도입, 해운·항만 부문에서는 정박 중 유류 발전기로 생산되는 선박 전력을 ‘육상전원공급설비(AMP)’로 바꾸는 작업 등이 외부사업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는 한편 실적을 국내 배출권 거래시장에 판매해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두 기관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및 상쇄제도 개요, 업종별(해운·항만·수산) 감축 사업 추진 현황과 방법론 등을 설명한다. 또 현재까지 발굴·승인된 온실가스 감축 사업 사례를 공유, 사업 준비 절차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해양환경공단은 히트펌프와 미생물을 이용, 수질을 정화하는 바이오플락 기술을 접목하는 방법을 참석자들에게 전한다. 지난 6월 정부 승인을 받은 히트펌프는 기존의 규정과 달리 열량 계측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사업을 등록할 수 있어 앞으로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플락은 최근 관심을 끄는 스마트양식 기법 가운데 하나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그동안 내항여객선에만 적용됐던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을 전기 추진 선박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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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부산에서 열렸던 ‘2024년 해양수산 부문 외부사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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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두 기관의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참가를 희망하면 안내문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두 기관은 해운 부문 외부사업 설명회,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해운업계의 탄소중립 실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정부와 함께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