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가 상반기에만 장학금과 취업장려금으로 약 4억 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 인재의 정착을 돕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20일까지 ‘2025 부산지역인재 장학금 사업’의 상반기 생활장학금 및 취업장려금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적·정서적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우수 인재의 정주와 취업을 유도하자는 취지로 시행됐다. 이를 통해 시-대학-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자 한다. 사업 재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부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정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지원 항목은 생활장학금과 취업장려금이다. 생활장학금은 부산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IT 및 상경 계열 3, 4학년생(전문대는 2학년) 23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50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 요건은 ▷2024년 2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성적 평균 3.5점 이상(4.5점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구간 소득 9분위 이하 등이다.

취업장려금은 과거 생활장학금 수혜자 중, 지역 기업에서 12개월 이상 근무 중인 졸업자(졸업 후 2년 이내, 부산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총 58명에게 1인당 15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부산청년플랫폼(생활안정 정책)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