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다음 달 25일부터 매일 1회 일정으로 부산-필리핀 세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25일부터 매일 1회 일정으로 부산-필리핀 세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55분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30분 현지에 도착하고,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새벽 2시25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8시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35분 걸리며, 항공기는 220석 규모의 A321 기종이 투입된다.

세부는 필리핀 대표적 관광지 중 하나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해양 레포츠는 물론 사파리나 오션파크와 같이 특색 있는 관광 코스로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대형 쇼핑몰과 맛집, 마사지숍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쇼핑과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에어부산은 2011년 3월 부산-세부 노선을 신규 취항해 2023년 3월까지, 이 노선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40% 중반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재운항에 따라 기존 운항 중인 에어부산의 부산-보홀 노선과 연계한 일정 계획도 가능해짐에 따라 여행객들이 보다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