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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기업, R&D 제자리걸음

작년 10곳 합계 1조2711억…전년보다 투자액 40억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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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창신아이엔씨 소폭 증가


국내 연구·개발(R&D) 투자 상위 100대 기업에 속한 부산·울산·경남지역 10개 기업의 총투자액이 지난 1년간 제자리걸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2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국내 연구개발 투자 상위 1000대 기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이들 1000대 기업의 총투자액은 83조6000억 원으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3년과 비교하면 15.3% 늘었다.

이들 1000대 기업 중 기업명이 공개된 100곳을 보면 부울경에서는 1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에 본사를 둔 르노코리아(강서구)와 신발 전문 제조업체 창신아이엔씨(사하구)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경남 사천) ▷두산에너빌리티(경남 창원) ▷현대위아(창원) ▷한화세미텍(창원) ▷디엔솔루션즈(창원) ▷넥센타이어(경남 양산) ▷한화오션(경남 거제) ▷HD현대중공업(울산 동구)이다.

이들 10곳의 지난해 R&D 투자액 합계는 1조2711억 원으로 전년(1조2751억 원)보다 0.3%(40억 원) 줄었다. 1000대 기업의 총투자액이 15.3% 늘어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지난해 100대 기업의 전체 R&D 투자액(71조115억 원)에서 부울경 10개 기업(1조2711억 원)이 차지한 비중도 1.8%에 불과했다.

부울경 10곳 중 지난해 R&D 투자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KAI로 3808억 원이었다. 이 역시 전년(4088억 원)보다 6.8%(280억 원) 줄었다.

다만 부산 기업인 르노코리아(2023년 1537억 원→2024년 1612억 원)와 창신아이엔씨(791억 원→843억 원)는 증가했다.

R&D 투자 상위 100대 기업 중 부산 기업이 2곳에 불과한 것도 개선돼야 할 과제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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