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5일 오후 대강당에서 강석훈(사진) 회장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직원에게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반에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 3년 임기 중 주요 성과로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국적 항공사 통합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 현안 마무리, 경제 재도약에 기여하기 위한 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혁신생태계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들었다.
강 회장은 특히 임기 내내 본사 부산 이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산은 이전법의 국회 통과가 어려워지자 매년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부산 조직을 키웠다. 2022년 11월 중소·중견금융부문을 지역성장부문으로, 부산경남지역본부를 동남권지역본부로 확대·개편했다. 이 같은 개편에 따라 동남권 근무자는 150여 명에서 200여 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HMM·KDB생명 매각 실패나 부산 이전을 둘러싼 직원과의 갈등 등은 오점으로 꼽힌다.
산은은 강 회장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김복규 수석부행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