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 전망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324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 중기 경기전망지수(SBHI)는 75.1로, 전달보다 3.3포인트 떨어졌다. SBHI는 ▷지난 1월 67.6 ▷2월 71.1 ▷3월 77.8 ▷4월 78.6로 오르다 ▷5월 78.4 ▷6월 75.1 등 2개월 연속 하락세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제조업 전망지수는 74.1, 비제조업 전망지수는 76.1로 전월보다 각각 4.8p, 1.7p 하락했다. 생산 전망지수는 82.2에서 76.8로 5.4p, 내수 전망지수도 77.2에서 73.4로 3.8p 떨어졌다. 지난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로 전달보다 0.3%p 하락했다. 지역 기업이 느끼는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인건비 상승(42.1%) ▷매출 부진(41.8%) ▷원자재 가격상승(28.5%)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