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한편 관련법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행사가 열린다.

22일 해양수산부는 ‘2025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 및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과 대학(원)생들의 해양법·해양영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또 관련 분야의 인재를 키우는 발판을 만들자는 의도도 담겼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의 주제는 해양 주권이다. 찬성 또는 반대 관점에서 토론을 해 팀별로 승부를 가린다. 대학(원)생이 참가하는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는 해양법 분야 현안을 주제로 가상의 상황을 설정한 뒤 변론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때에는 관계 전문가들이 재판관으로 참여, 실제 재판 방식과 유사하게 진행한다.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의 신청서 접수 마감일은 6월 16일까지이며 행사 개최일은 8월 16일이다.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는 7월 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행사는 8월 2일에 열릴 예정이다. 필요한 서류와 자격 조건 등 두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www.ocea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모두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해수부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팀을 결정한다. 또 우승팀에게는 해수부 장관상을 준다. 상금(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 중등부 150만 원·고등부 100만 원·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 500만 원)도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