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교육이 부산과 경남에서 진행된다.
22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 부산지원은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식육포장처리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자 특별교육’ 및 ‘맞춤형 상담’을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 의무 적용 대상인 식육포장처리업소(포장육·식육간편조리세트 등 생산) 영업자다. 교육비는 받지 않는다.

현재 식육포장처리업소에 해썹 적용은 2023년 1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됐다. 또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매출액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2020년 기준)인 업소는 반드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긴 채 제품을 생산하면 1차 영업정지 7일, 2차 영업정지 15일, 3차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주요 개정 내용 공유 ▷축산물 위생 관리를 위한 영업자 준수사항 ▷해썹 위생 안전시설 개선 자금 및 스마트 해썹의 이해 ▷맞춤형 상담 등이다. 교육 장소는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 대강당(5월 265일), 진주시의 경남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5월 27일), 창원시의 경남도청 대강당(5월 28일)이다.

이광재 해썹인증원 부산지원장은 “이번 특별 교육은 해썹 의무 적용 대상 영업자가 의무 기간이 도래하기 전까지 인증받을 수 있게 돕는 한편 기존 인증업체의 사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위생 관리 교육, 기술 상담 등을 진행해 국민 먹거리 안전성이 담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