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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 세종시 아파트값 ‘껑충’…“대통령실·국회 이전 기대감”

한국부동산원 5월 첫째 주 가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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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집값 오름세가 파죽지세다. 6·3대선 앞 정당을 가리지 않고 대통령실·국회 이전 공약을 쏟아낸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은 5월 첫째 주(5월 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전국 평균 0.02% 내렸지만 세종시는 0.40%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서울 전체(0.08%)는 물론 강남 3구의 상승률을 웃돈다. 이에 따라 올해 세종시의 누적 상승률도 0.04% 플러스(+)로 돌아섰다.

세종시의 집값 상승은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하겠다는 대선 공약이 잇따르면서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부동산원은 “주거 여건이 양호한 도담·새롬·종촌동의 선호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 역시 같은 기간 매매 가격이 0.08% 오르며 1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초(0.19%) 마포(0.18%) 성동(0.18%) 강남·양천(0.15%) 용산(0.14%) 송파(0.12%) 등의 상승 폭이 비교적 컸다. 25개 구 가운데 도봉(-0.01%)만 하락했다.

수도권 중 서울을 제외한 인천(-0.01%) 경기(-0.01%)는 나란히 내림세를 지속했다.

부산(-0.04%) 경남(-0.02%) 등 수도권 외 지역은 대부분 매매 가격이 내렸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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