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30여 일 앞두고 사장 선정에 나서 알박기 논란(국제신문 지난 23일 자 2면 보도)에 휩싸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정정훈(58·사진)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선출됐다.
캠코는 29일 서울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 전 실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확정했다. 부산 출신인 정 후보자는 부산중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 기재부에서 재산소비세정책관 소득법인세정책관 등 요직을 거쳤다. 정 전 실장은 금융위원장 제청과 대통령 권한대행의 최종 임명을 거쳐 캠코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 전 실장이 사장으로 최종 임명되면 캠코는 2021년 10월 퇴임한 문성유 전 사장 이후 약 3년 만에 기재부 출신 수장을 받게 된다.
앞서 캠코는 지난 1월 권남주 현 사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11월부터 차기 사장 인선 절차에 돌입했다가 계엄 등 정국 혼란이 계속되자 절차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