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이 어떻게 하면 활성화될 수 있을지를 알아보는 행사가 열린다.





28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거제 삼성호텔 스타라이즈홀에서 ‘2025년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계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연구소 산하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한다.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촉진 사업’의 하나이기도 하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이란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운송, 설치, 운영, 해체, 인력·물자 조달 등과 관련된 업무를 일컫는다. 해양플랜트 전체 산업의 부가가치 50% 이상이 창출되는 분야다. 이 때문에 업체가 원활한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런 점을 고려해 연구소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및 기자재 분야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고가 장비 공동 활용, 국제인증 교육 등 산업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 산업을 육성할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계·구조·유체 및 공정해석 분야 엔지니어링 지원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공동 활용 지원 ▷국제인증 및 엔지니어링 교육 프로그램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해외시장 타당성 조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소개한다. 아울러 지원 사업 접수 방법 안내와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현재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이 태동기인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소개되는 지원 사업들이 기업 경쟁력 강화와 국제 시장 진출의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세부 정보는 행사 누리집(https://www.onproject.org/conprense/newsletter/2025vol01/)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맹익 센터장은 “앞으로도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