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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솔루션즈 IPO 착착…“트럼프 관세는 기회”

김원종 대표이사 주재, 25일 기자간담회

29일 미국 시카고에 테크니컬 센터 오픈

미국 사업 확대, 다음달 7~8일 일반청약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5-04-27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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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둔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DN솔루션즈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장벽이 오히려 기회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DN솔루션즈 제공
DN솔루션즈는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PO(기업공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원종 대표이사는 “지난해 미국 내 점유율이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우리는 미국 제조 시대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라며 “‘Made In USA’ 시대는, ‘Made by DN Solutions Machine’의 시대”라고 말했다.

DN솔루션즈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를 기회로 보는 것은 지역별 포트폴리오와 점유율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DN솔루션즈는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 20%, 미국 25, 유럽 30%, 중국 15%, 인도를 포함한 신흥국 10%가량이다. 경쟁사들은 유럽이나 일본에 쏠려 있다.

이를 위해 DN솔루션즈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공작기계 산업의 메카인 시카고에 현지 기술 지원을 담당할 시카고 테크니컬 센터(CTC)를 그랜드 오픈한다. CTC에서는 현지 기술 지원, 교육, 설루션 개발 등을 담당한다. 이곳에서는 DN솔루션즈 장비가 상설 전시, 시연된다.

DN솔루션즈는 CTC 내 조직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미국 우주항공 산업의 첨단 기술적 요구까지 충족하는 CoE(Center of Excellence, 탁월성 센터) 조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이사는 이어 최근 DN솔루션즈 장비를 구매한 미국 항공기 엔진 제조사 ‘프랫 앤 휘트니’ 등 미국 내 대형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이 회사는 프랫 앤 휘트니 외에도 GE, 롤스로이스, 하니웰, 보잉, 에어버스 등 주요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조사와 항공기 제작사 납품 이력을 모두 갖고 있다.

DN솔루션즈는 북미 ‘최상급’ 자동차 부품사인 리나마도 대형 고객으로 확보했다. 더불어 미국 내 인기 모터스포츠 NASCAR의 명문 팀 ‘조 깁스 레이싱’도 경주용 차량 부품의 제작 등에 DN솔루션즈 장비를 사용 중이다.

김 대표는 미국 내 성장 비결을 철저한 현지화로 꼽았다. 현지인 법인장과 임직원, 관세 등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딜러망 등이다.

김 대표는 “보호 무역주의, 공급망 재편기의 불확실성은 DN솔루션즈에게는 오히려 시장 점유율 확대 기회”라며 “반세기 동안 누적한 우리의 기술력과 글로벌 체질이 DN솔루션즈 시대에 더욱 강화한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경영과 투자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견인한다”고 강조했다.

DN솔루션즈는 2016년 두산그룹 구조조정 당시 MBK파트너스에 매각된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부가 모태이며 2022년 DN오토모티브에 인수됐다. DN솔루션즈는 이달 22~28일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뒤 다음 달 7~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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