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이번 주 모두 하락했다.
부산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가 미국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으로 급·등락을 반복한 데다 원/달러 환율도 연일 오른 상황이어서 국내 기름값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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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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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3~17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44.8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3.8원 떨어졌다. 11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주간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여파로 지난해 10월부터 계속 치솟았다. 하지만 환율 오름세 등이 둔화하면서 지난 2월 첫째 주에는 1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그 때부터 이번 주까지 11주 연속 떨어진 것이다.
이달 셋째 주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13.5원 낮아진 1511.2원을 기록했다. 10주 연속 하락세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1615.8원)는 전주보다 16.7원 내려가며 역시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유 가격(1477.5원)은 15.7원 떨어졌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일부 품목 상호관제 면제 결정 및 관세 협상 진전 발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의 보상 감산량 상향 조정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2.5달러 오른 66.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8달러 상승한 73.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6달러 오른 80.9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