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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울란바토르行 노선 재개…베트남항공, 부산~나트랑 신규취항

휴가철 앞 항공사 하늘길 증편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5-04-16 19:00:44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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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 中 옌지行도 3회 늘려

겨우내 중단됐던 부산 출발 몽골행 하늘길이 다시 열리는 등 각 항공사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항공 노선을 재개·증편하며 고객 유인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부산발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을 오는 22일부터 주 2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동계 시즌 이 노선의 운행을 잠시 중단했다.

울란바토르는 광활한 몽골 초원에서 승마 트레킹 낙타 체험, 전통가옥 게르 숙박, 은하수가 수놓은 하늘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꼽힌다. 지난해 하계 시즌 기준 80%대의 평균 비행기 탑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적 운항이 이뤄졌다. 특히 현지발 탑승객 4명 중 1명이 현지 국적자일 만큼 관광객 외 이용 비율도 꾸준히 높은 노선이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몽골인 유학생과 노동자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시원하고 쾌적한 날씨의 관광지를 찾는 수요가 높은 만큼 울란바토르가 최적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중국 옌지 노선(포스터)도 오는 27일부터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 운항한다. 옌지는 백두산 관광을 위해서는 가장 접근성이 좋은 도시로, 곳곳에 한글 간판이 있어 친숙하면서도 이색적인 느낌을 제공한다.

베트남항공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부산과 베트남 대표 휴양지 냐짱(나트랑)을 잇는 직항 노선을 오는 6월부터 신규 취항한다. 베트남항공은 현재 부산에서 하노이와 호치민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어 냐짱 취항으로 부산 출발 노선을 3개 지역으로 확대한다.베트남항공의 부산-냐짱 직항 노선은 에어버스 A321 기종으로 운항하며 월·수·목·일요일에는 오전 7시55분, 화·금·토요일에는 오전 8시에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냐짱 깜라인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최근 베트남을 찾는 국내 관광객이 늘면서 베트남항공도 수요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 발표 통계를 보면 지난해 1~11월 전체 내국인 외국 관광객 2597만 명 중 베트남을 찾은 내국인은 413만 명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부산 및 영남권에서 냐짱 직항 노선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신규 취항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중남부 해안 도시로 1년 내내 따뜻한 날씨를 즐길 수 있어 베트남 내 여러 도시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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