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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때문에 항공기 출발·도착 지연되는 비율, 올해 1분기 0.81%

전년 동기(0.74%)보다 더 올라… 에어프레미아 7.46%로 1위

전체 지연율은 25.65%… 탑승객 불편 해소 위한 대책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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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중 엔진 등 각종 부품 정비 때문에 항공기가 제시간에 출발·도착하지 못하는 비율(정비 지연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객 불편을 줄이려면 업계가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운항 중인 항공기.


1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내 항공사 10곳이 운항한 항공편 16만1840편(국내 8만528편·국제 8만1312편) 가운데 1314편(국내 480편·국제 834편)이 정비 문제로 계획된 운영 시간보다 15분을 넘겨 출발·도착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정비 지연율은 0.81%다. 지난해 1분기의 0.74%(16만4355편 중 1212편)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항공사별로는 국제선에서만 운항하는 에어프레미아의 정비 지연율이 7.46%(764편 중 57편)로 가장 높았다. 작년 1분기(1.96%)보다 4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월부터 항공기 일부가 엔진 부품 수급 등 문제로 제때 수리를 받지 못하면서 정상적으로 운항하지 못하는 상태다. 한때는 보유한 항공기 7대 가운데 3대가 운항을 중단하기도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5월 중 수리용 엔진을 인도받아 상반기 내 정상 운항 체제를 회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티웨이항공의 정비 지연율은 전년 동기(0.82%)보다 2배 가까이 높은 1.55%(2만220편 중 314편)였다. 에어부산은 1.04%로 작년 1분기(0.82%)보다 0.2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분기 1.33%로 2위였던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에는 0.73%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국내 항공사 중 개선 실적이 제일 좋았다. 이 외에 진에어(0.82%→0.59%), 에어서울(0.96%→0.86%), 대한항공(0.54%→0.49%) 등도 올해 1분기 정비 지연율이 낮아졌다.

올해 1~3월 국내·국제선의 전체 평균 지연율은 25.65%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24.38%)보다 1.27%포인트 증가했다. 국내선(18.62%)은 5.06%포인트 내렸지만 국제선은(32.62%)은 7.39%포인트 올랐다. 항공사별로는 에어서울이 41.29%(3703편 중 1529편)로 1위였다. 다음으로는 에어프레미아 40.71%, 에어로케이 32.68%, 티웨이항공 23.94%, 제주항공 21.4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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