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제 기반 영세기업·소상공인, 기업혁신센터 만들어 도울 것”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

  •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
  •  |   입력 : 2025-03-17 19:23:34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취임 1주년… 5대 과제 등 추진
- ‘성심당’ 같은 지역 스토어 육성
- 분야별 혁신생태계 구축 최선

“부산시 경제특보로 있다가 좀 더 현장과 밀착해 지원하는 부산경제진흥원장으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규모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힘든 상황을 체감하면서 이들이 혁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앞둔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17일 “소규모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이 혁신 기반을 마련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오는 20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의 각오다. 진흥원은 부산시와 중소기업청이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이다. 송 원장은 진흥원을 ‘부산경제 미래를 준비하는 종합지원 플랫폼’이라고 했다.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시민에게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해야 부산 경제가 탄탄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대기업 등을 유치해 부산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부산 경제는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을 만큼 엄혹하다. 송 원장은 “부산에는 49만여 중소기업과 47만 명의 소상공인이 있다. 소상공인 대부분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생활밀착업종 비중이 높아 경기변화에 취약하다”며 “어디랄 곳 없이 부산의 주요 상권마다 공실률이 늘어나는데 수도권보다 산업변화 대응이 늦고, 전문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생산인구 감소는 물론 첨단 산업 비중이 약한 점 등이 모두 부산의 약점으로 지적된다.

혁신역량이 약하다고 손놓고 있을 수는 없다. 진흥원은 지난 1년간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 개척·수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그린·디지털 전환, AI 기술 등 첨단 기술 분야를 기업이 도입하고 지역 내 혁신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해 왔다. 지난해 5000여 명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도록 지원, 부산시 일자리 창출 실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진흥원은 ▷중소기업 혁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새로운 청년문화 조성 ▷통상환경 변화 대응 ▷지역 수요 기반의 일자리 지원 등 5대 중점과제에 맞춘 사업을 추진한다. 자금지원·마케팅 등 경영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디지털·그린 전환, 산업 간 융합, AI 활용 등 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를 수행할 ‘부산기업혁신센터’ 출범을 준비 중이다. 송 원장은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변화, 인구 감소, 신산업 발굴 등 현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이 수도권과 차별화된 부산만의 문화와 자원을 기반으로 로컬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로컬 크리에이터 창업자 발굴·육성사업과 더불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신규 골목 5곳을 올해 추가로 선정, 지원할 방침이다. 그는 “대전 성심당 사례에서 보듯 우수한 점포 하나가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는 ‘시그니처 스토어’를 만들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송 원장은 진흥원의 내부 역량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고객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원 효과를 체감하고 성과를 내려면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정책 구상 기획력을 강화해야 한다. 최대한 현장 애로를 청취하면서 조직의 전문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