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뛰어난 해양 자원을 활용해 상품으로 기획하면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수여된다.


13일 한국해양재단은 4월 9일까지 ‘우수 해양관광 상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진국형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와 해양레저 관광 강국의 터를 만들자는 것이 취지다. 이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완도에서 즐기는 해양 치유 여행’, 1000만 반려견 시대에 맞춘 ‘요트 위드 펫’ 등이 선정된 바 있다.

공모 분야는 ▷사계절 해양 관광 ▷해양 치유 ▷크루즈 여행 등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면 소재 제한이 없다. 해양관광 상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거나 계획이 있는 법인 또는 개인 사업자라면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재단은 응모된 상품을 대상으로 계획의 구체성, 지속 가능성, 독창성 등을 따진 뒤 5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사계절 해양관광 개발, 마리나 산업, 연안 크루즈, 해양 치유 자원, 국가 보조항로 운항 연안여객선 활용 상품 등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되면 상품당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주며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도 지원한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www.ocean.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해남 재단 이사장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상품이 발굴돼 해양관광이 국민들의 일상 속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