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마트 빅3’ 홈플러스도 못 버텼다…기업회생 개시(종합)

적자 지속으로 신용등급 하락…사측 “단기자금 일시적 문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5-03-04 19:13:0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온·오프라인 매장은 정상영업

이마트, 롯데마트와 함께 국내 대형마트 톱3인 홈플러스가 4일 전격적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개시 결정을 받았다. 기업회생은 일시적으로 유동 자금이 부족해 법원을 통해 채권자와 채무 조정을 벌이는 절차로 예전의 법정관리를 말한다.
국내 대형마트 톱3인 홈플러스가 4일 기업회생절차를 전격 신청하고 법원으로부터 개시 결정을 받았다. 사진은 부산 연제구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전경.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홈플러스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최근 신용평가에서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 많은 개선 사항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신용등급이 하락했다”며 “단기자금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회생절차 신청은 사전예방적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28일 영업 적자 장기화, 향후 업황 악화를 이유로 홈플러스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홈플러스가 2021년 영업 적자로 전환한 이후 제한된 수준에서의 외형 회복과 인건비 임차료 상각비 등 높은 고정비 부담으로 장기간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회생절차와는 별개로 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몰 등 영업은 정상 운영되고 임직원 급여도 정상 지급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채널, 배송 등 모든 영업활동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회생 개시가 이뤄지면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홈플러스의 운영자금 차입을 포함한 실제 금융 부채는 약 2조 원이고 부동산 자산은 4조7000억 원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하락해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잠재적 자금 이슈를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했지만 임직원과 노동조합, 주주 모두가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에는 대형마트로는 홈플러스 센텀시티점을 비롯해 아시아드점 동래점 서부산점 감만점 부산반여점 부산정관점 장림점 영도점 등 9개가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6. 6“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7. 7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8. 8“‘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