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올해도 지역 주택 200호를 매입해 청년을 위한 공공주택으로 공급한다.

도시공사는 다음 달 6일부터 지역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매입 임대사업으로 공급할 주택 200호를 사들인다고 24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공사가 도심 내 기존 주택을 매입 후 개·보수해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매년 약 200호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지난해 말 기준 2919호를 관리·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이용자의 수요가 많고 교통이 편리하며 품질이 양호한 주택 200호를 우선 매입해 시중 전세가의 4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매입 대상 주택은 부산시 내 전용면적 15~45㎡의 다가구주택, 다세대·연립·아파트 등 공동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주택 매도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참고해 신청 서류를 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전자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건축물대장 등 부대서류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