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이 20만 명을 넘어서 코로나 팬데믹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입국절차 완화, 시설 개선, 마케팅 강화 등의 다양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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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크루즈선 3대가 정박해 있다. 국제신문DB |
BPA는 올해 부산항을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이 165항차에 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5항차 15만2000명과 비교해 선박 운항은 47%, 관광객 수는 31% 늘어난 수치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는 111항차 18만9000명의 크루즈객이 부산을 찾았다.
이달에는 라이베리아 등에서 기항 3항차(2450명), 코스타세레나호 모항 2항차(4800명)가 예정돼 있다. 다음 달에는 스펙트럼오브더씨즈호 등 기항 14항차에 1만7000명이 부산항을 찾는다.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도 3항차 1000명이 예정돼 있다.
BPA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 시설과 CIQ(세관·출입국·검역) 기능을 개선하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 관광 상륙허가제를 시행한다. 크루즈 관광 상륙허가제는 전담 여행사나 크루즈 선사가 모집한 중국인 단체관광객(3인 이상)을 대상으로 3일간 무사증(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이다.
BPA는 또 오는 4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크루즈 산업박람회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
BPA 송상근 사장은 “오는 4월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 재개장을 계기로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올해 부산항을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