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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L-SAM’ 해외에서 첫 공개… “맞춤형 다층 방공 설루션”

IDEX 역대 최대 규모 참가

L-SAM M-SAM 안티드론 공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 등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5-02-13 11: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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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 Long range Surface to Air Missile)을 해외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L-SAM을 포함해 다양한 요격고도에 대응할 수 있는 지대공 요격미사일 무기체계, 현대전의 핵심인 드론 무력화 시스템까지 갖춘 다층 방공망으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대공망 수요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인 ‘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역대 최대 규모로 차려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의 통합전시관 조감도. 한화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7~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인 ‘IDEX 2025(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65개국 1350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 두 회사는 역대 최대 규모(440.75㎡, 약 133평)로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 양사는 L-SAM의 주요 구성요소인 유도탄과 발사대, 다기능 레이다(MFR) 등을 포함한 ‘다층 방공 설루션’의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개발한 L-SAM 유도탄은 요격 고도까지 신속히 도달하기 위해 단계별로 추진력을 낼 수 있는 ‘다중 펄스 추진기관(Dual-Pulse propulsion system)’ 기술을 적용했다. 또 공기가 희박한 고고도에서도 미세한 가스 분출로 자세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위치자세제어장치(DACS?Divert & Attitude control system)’가 적용된다.

한화시스템도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 체계(LAMD) 다기능 레이다, 소형무인기 탐지, 포획, 레이저 요격 등이 가능한 드론 무력화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산 엔진을 탑재하고 국내외에서 1만km를 달리며 성능테스트를 완료한 K9 실물을 전시한다. 자체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6륜형)을 8륜형으로 개조해 천검을 탑재한 ‘타이곤 TD(Tank Destroyer)’도 전시된다. 이밖에 다연장로켓 천무와 수출형 모듈화 장약(MCS), 호주에 수출한 보병전투차량(IFV)인 레드백 등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0.25m급 소형 SAR 위성을 중동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SAR(합성개구레이더, 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은 야간과 악천후에서도 고해상도 영상 획득이 가능해 주야간, 날씨 영향을 받지 않아 감시정찰 핵심 자산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첨단 기술 기반의 다층 방공 설루션과 국산 엔진 탑재 K9 등 중동 지역 맞춤형 제품을 제시했다”며 “이 지역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해 평화는 물론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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