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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중복·조직 비대화 지적에 부산테크노파크 ‘7단 3실’로 조직개편

10단 2실서 효율화에 방점 둔 ‘슬림화’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5-01-21 19:32:31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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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장·팀장 등 52명→42명으로 줄여
- 보직기준 5급으로 확대 젊은 직원 중용

부산테크노파크(TP)가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2023년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정책에 따라 타 기관 조직과 인력을 흡수하면서 기능이 중복되고 조직이 비대해졌다는 지적을 받은 데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부산TP는 의사결정 구조를 효율화하고 부산시 9대 전략산업과 연계하고자 ‘10단 2실’ 체제를 ‘7단 3실’로 바꾸고, 부서장과 팀·센터장을 52명에서 42명으로 줄였다고 21일 밝혔다.

7단은 ▷정책기획단(기획조정 산업기획 홍보협력) ▷기업지원단(원스톱기업지원 스케일업지원 인프라지원 글로벌사업) ▷지·산·학DX단(지·산·학정책 대학혁신인재 DX데이터센터 블록체인센터) ▷미래신산업단(에너지테크 전력반도체 해양ICT) ▷첨단주력산업단(모빌리티 우주항공·소재 융합부품) ▷라이프산업단(바이오헬스 블루푸드라이프 재난안전산업) ▷신발패션진흥단(슈비즈 신발인증 신발허브 섬유패션)으로 구성했다. 지·산·학협력단이 지·산·학DX단, 라이프케어기술단이 라이프산업단으로 이름을 바꿨다. 디지털혁신창업단 클린테크기술단 미래수송기술단 지능형기계기술단 스마트해양기술단 등은 없어졌다.

3실은 ▷미래전략실(사업전략 공간전략) ▷경영지원실(인권경영 회계지원 시설안전 정보보안) ▷감사실(예방 조사)로 개편했다. 전에는 경영지원실과 감사실만 있었다.

부산TP는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발탁 인사도 단행했다. 보직 기준을 4급에서 5급으로 확대해 젊은 직원을 대거 중용했고, 역대 최연소인 만 30세 팀장이 나왔다. 여성 보직자도 6명에서 8명으로 늘려 여성 비율을 19%로 높였다.

부산TP는 2023년 7월 시 공공기관 효율화 정책에 따른 기능 통합으로 부산경제진흥원의 신발산업진흥센터,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섬유패션사업,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인재육성사업,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의 산학협력 분야 등을 넘겨받았다. 블록체인 사업 등 신규 사업도 ‘블랙홀’처럼 흡수하면서 직원 수도 42명 늘어 총 300명이 넘는 대규모 조직이 됐다. 이 때문에 부산시의회와 경영평가 기관으로부터 과도하게 커졌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부산TP는 지난해 내외부 위원 14명으로 구성된 TF를 구성해 이번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내부위원 12명은 성별(남 60%, 여 40%) 및 연령(30대 이하 50%, 40대 30%, 50대 20%)별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에는 새 세대의 육성, 분야별 소통과 융합이라는 고민이 전면에 녹아있다”며 “형식적 변화가 아니라 질적 전환을 만드는 완성형 조직으로 만들어, 지역 기업의 퀀텀점프와 부산 신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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