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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0.5% “설경기 더 악화”…10곳 중 2곳 설휴무 9일이상 쉰다

경총, 2025년 설 휴무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5-01-19 1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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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가운데 2곳은 이번 설 명절 기간에 9일 이상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가운데 4, 5곳은 6일간 휴무했다.
2025년 설 휴무일수 분포.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602개 기업(응답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5년 설 휴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설 연휴는 토요일(1월 25일), 일요일(1월 26일), 임시공휴일(1월 27일)과 설 공휴일 3일(1월 28~30일)이 이어지면서 설 휴무 실시 기업 가운데 45.0%가 엿새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기간이 5일 이하는 25.0%, 9일 이상 휴무하는 기업은 22.1%였다.

일반적인 휴일인 6일을 초과해서 휴무하는 기업 중 31.8%는 근로자 편의 제공을 위해 이같이 긴 휴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감이나 비용문제 보다도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25.3%)’,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에서(21.2%)’, ‘일감 부족 등으로 인한 생산량 조정을 위해(15.3%)’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기업은 ‘7일 이상 휴무’라는 응답(42.2%)이 300인 미만 기업(28.5%)보다 높았다. ‘5일 이하 휴무’라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26.2%)이 300인 이상 기업(15.6%)보다 높게 나타났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2.4%였다. 지난해(64.5%)보다 2.1%포인트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기업(60.3%)보다 300인 이상 기업(78.8%)에서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설 상여금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으로만 지급(65.7%)’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별도상여금만 지급한다는 응답은 24.4%였다. 정기상여금과 별도상여금을 동시에 지급한다는 응답은 9.8%였다. 별도상여금이란 단체협약·취업규칙에 명시돼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상여금이 아닌 사업주 재량에 따라 별도로 지급되는 상여금을 말한다.

올해 별도 설 상여금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이라는 응답이 81.7%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전년보다 많이 지급’ 응답은 14.2%, ‘전년보다 적게 지급’ 응답은 4.2%로 집계됐다.

올해 설 경기상황(1월 기준)이 ‘전년보다 악화되었다’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0.5%였다. 이는 최근 5년(2021~2025년) 중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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