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농심 부산·녹산공장, 내년 K-라면 10억개 생산”

김효종 농심 부산공장장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봉지라면 컵라면 스낵류 등 생산
- ‘먹태깡’ 인기로 전국 라인 증설
- 그룹 60돌 비전맞춰 배 성장 목표

“항구도시 부산은 세계로 나아가는 전초기지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부산공장이 농심의 글로벌 도약에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효종 농심 부산공장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부산공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6일 농심 김효종 부산공장장이 올해 60주년을 맞은 농심과 글로벌 시장에서 부산공장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1992년 농심 부산공장에 입사해 직원부터 구매·품질관리·생산팀장 등을 두루 역임한 그는 지난달 1일 부산공장장에 취임했다. 그는 “공장장으로서의 책임감이 무겁지만, 안전하고 일하고 싶은 공장으로 만들기 위해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부산공장은 현재 16개의 생산라인 중 14.5개 라인을 가동, 봉지라면과 컵라면, 스낵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삼락천을 사이에 둔 사상공장과 삼락공장의 부지를 합하면 총 3만7800㎥(약 1만1000여 평)이다. 국내에 있는 농심 공장 6곳 중 규모는 세 번째 정도지만 사상공장이 1976년에 가동, 삼락공장이 1988년부터 가동된 만큼 그간 쌓인 체계와 노하우는 상당하다. 김 공장장은 “부산공장이 맏형으로서 인근 공장에 수출 노하우와 체계 등을 전수하고 있다”고 했다.

글로벌 입지가 단단한 ‘K-콘텐츠’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게 ‘K-라면’의 인기다. 농심은 1980년대부터 라면 수출에 주력해 온 만큼,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져왔다. 부산공장 기준 라면을 중심으로 한 수출 비중은 ▷2022년 46% ▷2023년 51% ▷2024년 60%에 달하는 등 최근 들어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신라면 신라면툼바 너구리 등 ‘K-라면’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자 농심은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농심은 부산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연간 5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수출 전용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가을께 수출 전용공장이 가동되면 부산공장과 함께 연간 10억 개의 수출용 라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김 공장장은 “부산·녹산공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농심의 양 날개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품절대란을 일으킨 ‘먹태깡’으로 스낵류의 성장 가능성도 이미 보여줬다. 당시 품질관리팀장이었던 김 공장장은 “초기 먹태깡은 부산공장에서만 생산됐다. 전국적 인기로 수요가 폭증하자 아산공장과 구미공장 등에 생산라인을 추가했다”며 “국내·세계시장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확인한 사례”라고 했다.

올해 농심은 60주년을 맞아 ‘비전2030’을 발표, 2030년까지 매출·영업이익 배 성장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김 공장장 역시 그룹의 비전에 맞춰 총력을 기울일 각오다. 또 지역사회와 다양한 협력으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부산진성 서문에 ‘남요인후’(남쪽의 국경인 목구멍) ‘서문쇄약’(나라를 지키는 자물쇠 같은 곳)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부산공장 역시 농심의 자물쇠 같은 역할로 든든히 자리 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