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터넷은행 가계대출 지방은행 첫 추월

카카오뱅크 등 3곳 69조5098억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5-01-12 18:45:04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작년 3분기 기준 632억 더 많아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대출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지방은행을 추월했다. 가계대출 규모도 빠르게 불어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12일 금융감독원 금융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가계대출 규모는 69조5098억 원이었다. 이는 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 등 5개 지방은행과 iM뱅크(옛 대구은행)의 가계대출 총 69조4466억 원보다 632억 원 많은 수치다. 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 규모가 지방은행을 앞선 것은 처음이다.

인터넷과 지방은행의 가계대출 규모는 증가 속도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1년 전(2023년 3분기) 인터넷은행 3사 가계대출 규모는 57조7551억 원이었다. 1년 새 규모가 11조7547억 원(20.4%)가 늘어난 셈이다. 지방은행은 같은 기간 1조3174억 원(1.9%) 오르는 데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그 격차는 계속 벌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기업자금 분야에서는 아직도 지방은행이 압도적으로 대출 규모가 크다. 하지만 증가 속도는 역시 인터넷은행이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지난해 3분기 기업자금 대출 규모는 지방은행이 129조6836억 원, 인터넷은행은 4조2692억 원이었다. 1년 전에 비해 지방은행은 4조9223억 원, 인터넷은행은 9669억 원 늘었다. 그러나 증가율을 보면 지방은행이 3.9% 오르는 동안 인터넷은행은 29.3%나 올랐다.

이는 지방은행은 더디게 성장하는 데 반해 인터넷은행은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대면 대출과 대출 갈아타기 등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고, 공격적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간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은 대출에 대한 접근이 쉽고 절차가 간편하다. 특히 2030세대는 모바일·인터넷 플랫폼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들을 중심으로 당분간 인터넷은행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9. 9[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3. 3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