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금융·외환시장과 가상화폐 야간 거래가 한동안 혼란에 빠졌으나 4일 국내 주식시장은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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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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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4일 “전날 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오늘(4일) 국내 증시를 개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밤 11시 15분 기준 1억2999만 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65%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3일 오후 11시 3분 기준 142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18.7원 급등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밤 11시 40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회의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애초 금융투자업계 안팎에서는 요동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4일 주식시장 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정부는 정상적으로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
3일 밤 회의에서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능한 모든 금융 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