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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1 가로주택정비사업' 9년 만에 착공… 137세대 건립

온병원그룹 인수 후 '온라이프건설'로 이름 변경

소규모 부지 노후 주택 정비 방식, 2027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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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양정1가로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29일 양정1가로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주택 시공사인 온라이프건설은 지난 26일 부산진구 양정2동 사업부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착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부산진구 양정1가로구역 사업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 온라이프건설 제공
기공식 현장에는 권봉환 조합장, 온라이프건설 정근 회장, 김경호 부사장 등 온라이프건설과 시공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정1가로구역 가로주택정비 착공은 지난 2015년 5월 조합 설립 설명회를 개최한 지 9년 만이다.

해당 사업은 양정2동 320-1 일대에 건축면적 1455㎡, 지하 2층 지상 22층의 총 137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도심의 낡은 주택가를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정비 사업으로, 전면 철거가 일반적인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기반 시설이나 가로망은 유지하면서 소규모 부지 내 노후 주택 등을 헐고 다시 짓는다.

오는 2027년 3월 준공 예정이며 아파트 이름은 ‘온리유 양정써밋’으로 정해졌다.

양정1가로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권봉환 조합장은 “당시 수도권에서는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되던 가로정비주택사업을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양정1가로구역 조합에서 추진했으나, 제도 도입 초기라 9년이나 지연됐다”면서 “건설 불경기로 중견회사마저 도산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재무상황이 좋은 온라이프건설이 책임 있게 안전시공을 해달라”고 말했다.

온라이프건설은 온병원그룹 정근 원장이 2022년 1월 중견건설업체 세정건설을 인수해 이듬해인 지난해 초 회사명을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올해 들어 적극적인 수주에 나서 9000억여 원의 계약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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