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업계와 함께 국내 철강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 전략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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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철강 산업계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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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철강 산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미국 신정부의 주요 통상정책이 한국 철강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시우 포스코 사장과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양영주 세아홀딩스 대표, 박성희 KG스틸 사장,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 홍성만 넥스틸 사장, 손기영 TCC스틸 사장,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철강 산업은 2018년부터 한미 양국 합의 하에 ‘쿼터제’를 운용 중이다. 이 때문에 트럼프 신정부 출범과 함께 제도 변화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산업부는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철강재 54개 품목, 263만t(톤)에 대해 25% 비율로 관세를 면제받고 있다.
안 장관은 “철강 산업은 2018년 쿼터제 도입이라는 큰 변화를 경험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신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업계의 고민이 클 것”이라며 “업계와 정부가 ‘원팀’이 돼 철저히 준비한다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 정책 변화가)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부는 미국 신정부 정책이 한국 철강산업의 이익과 부합할 수 있도록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 철강산업이 자동차, 조선 등 미국의 전방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해 한미 철강산업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철강 산업은 판재류, 강관류 등 세부 품목별로 미국의 정책 변화가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정부와 업계가 민관 협의체를 구축해 현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시나리오별 면밀한 대응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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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덕근 산업부 장관. 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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