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항재개발 외투 유치로 활로 뚫는다…맞춤용지 개발 착수

엑스포 불발·부동산 불황에 표류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11-13 19:06:2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BPA, 1단계 잔여부지 분양대책
- 용역 통해 글로벌 시장수요 분석
- 공공콘텐츠로 민간투자 활성화
- 마리나 상업시설도 이달 재공모

2030세계박람회(세계엑스포) 유치 실패와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항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항만공사(BPA)가 해외 투자자 유치를 통한 활로 모색에 나선다. 전문기관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간 시장의 관심과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공모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지내 국내 첫 항만시설인 '북항 마리나'. 국제신문DB
BPA는 북항 1단계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투자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와 자금 조달 어려움, 건축비 상승 등으로 민간 투자사업이 지연되면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1단계 사업은 부지 조성과 주요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됐지만 매각 대상 부지 31만㎡ 중 랜드마크 부지를 포함한 18만㎡가 아직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 앞서 매각된 부지도 생활숙박시설과 주거용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이 들어서고 일부 부지는 수년째 사업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 BPA는 우선 내년 4월 5일까지 1단계 북항재개발구역 사업 활성화 및 투자 유치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사인 글로벌 부동산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세빌스코리아’는 국내외 경기 동향과 부동산 투자 환경을 분석하고, 해외 투자자 대상 맞춤형 마케팅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BPA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앞서 분양한 용지개발과 관련된 특혜, 사업 지연 등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시장 수요에 맞는 우선 순위를 정해 나머지 분양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원 시설과 해양레포츠콤플렉스 등 공공콘텐츠 조성 사업을 통한 민간투자 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북항재개발사업 자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복합 항만시설인 ‘북항 마리나’의 상업시설 운영사업자를 찾는 재공모 절차도 이달 중 돌입한다. BPA는 최근까지 지난 6월 공모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과 순차적으로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결렬(국제신문 지난 4일 자 1면 보도)됐다.

북항 마리나 상업시설이 자리한 건축물은 7층 규모로 입찰 대상 면적은 6748.73㎡이다. 현재 BPA가 지난해 12월부터 직접 운영하는 아쿠아 시설(다이빙풀과 수영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공간인 수변 카페, F&B(식음료 매장), 상가, 숙박시설 등이 대상이다. 입찰가는 연 16억3300만 원(부가세·관리비 별도)이다.

BPA 전성훈 항만재생사업단장은 “고금리와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 부담까지 커져 민간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데다 북항재개발 지역은 지구단위계획상 용도가 제한돼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이 많다. 국내외 경기 동향과 부동산 투자 환경을 분석해 민간 시장의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BPA는 부산시에 공사가 완료된 북항 1단계 사업지 내 문화공원 1~3호와 역사공원 2호 등의 소유권 이전을 지난 1일 완료했다. BPA는 조성 예정인 문화공원 5, 6호 등의 공원도 차례대로 시에 소유권을 이관할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