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실적 부진에 사과, 주가 곤두박질…흔들리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기대비 12.84% 감소

전영현 DS부문장 사과, 주가 6만원 위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4-10-09 14:10:5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삼성전자 수뇌부가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에 사과하고 주가 하락도 이어지며 삼성전자 위기론이 부상한다.
삼성전자 실적 추이. 연합뉴스 그래픽
삼성전자는 지난 8일 공개한 3분기 잠정 실적(연결 기준) 발표에서 영업이익이 약 9조1000억 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보다 274.49% 증가했지만 전분기보다 12.84% 감소했다. 스마트폰과 PC 등의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며 주력인 범용 D램이 부진한 데다 반도체 부문의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며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돈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올라가는 데 삼성전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를 SK하이닉스보다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영업이익을 14조 원대까지 내다봤지만 최근 10조 원 내외로 낮춰 잡았다가 이번 잠정 실적 발표에서 10조 원대가 무너졌다. 삼성전자의 이번 3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치로서 약 79조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8일 설명자료에서 “메모리 사업은 서버와 HBM 수요 견조에도 일부 모바일 고객사의 재고 조정, 중국 메모리 업체의 범용 제품 공급 증가의 영향을 받은 가운데 일회성 비용과 환 영향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며 “HBM3E의 경우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 사업화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DS부문에서 메모리 사업은 6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이 적자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은 8일 잠정실적 발표 직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면서 사과했다. 삼성전자 수뇌부가 실적 발표와 관련해 메시지를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전 부회장은 “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이며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이라며 “단기적인 해결책보다는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어닝쇼크(실적 충격)’ 영향으로 코스피는 지난 8일 약세를 보이며 26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2포인트(0.61%) 내린 2,594.36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종가는 1.15% 내린 6만3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한대 5만 원대로 내려가기도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9. 9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10. 10[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