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 선원 본인이나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벌인다.
5일 조합은 여객선안전재단과 함께 올해 추진 일정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선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가족의 학업을 돕기 위해 진행된다. 분야는 ‘선원 공제 장학생’(35명), ‘여객선 안전재단 장학생’(5명) 등 2개로 나뉜다.
선원 공제 장학생 서류 접수 기간은 8월 16일까지다. 대상은 조합의 선원 공제 가입 선원(대학생) 또는 자녀(대학생 및 고등학생)다. 심사단은 선원의 경우 근무 경력과 근로소득 등을 따진 뒤 장학금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자녀들에 대해서는 학업 성적을 기준으로 삼는다. 지원 인원은 대학생 25명과 고등학생 10명이다. 여객선 안전재단 장학생의 신청서 접수 기간도 16일까지로 정해졌다. 대학에서 공부하려는 선원은 연안여객선 승선 경력 1년 이상이어야 한다. 장학금을 받을 대상은 대학생 3명, 고등학생 2명으로 정해졌다. 2개 분야의 장학금 액수는 총 6800만 원(대학생 1인당 200만 원·고등학생 1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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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운조합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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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은 형평성을 고려해 중복 선발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휴학이나 징계 처분 중에 있는 학생은 선발에서 제외한다. 또 관공선에서 근무하는 선원과 그 자녀는 선원 공제 장학생 분야에 신청할 수 없다. 장학생 선발 요건, 기준, 필요 서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조합(www.theksa.or.kr)과 여객선안전재단(www.anjunjaedan.or.kr) 누리집의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합과 재단은 장학금 지급이 선원 및 자녀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임병규 재단 이사장은 “사업은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할 유능한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학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결해 주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내부 논의를 거친 뒤 다양한 지원 제도를 발굴해 운영하는 등 조직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