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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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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둔화 흐름을 보인 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2.6%로 다시 반등했다.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 물가가 폭우 등으로 올랐고, 특히 석유류는 지난달 1일 단행된 유류세 인하율 축소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4일 통계청과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97(2020년=10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6% 올랐다. 이 상승률은 지난 6월(2.5%)보다 0.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월간 기준 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3.0%에서 2월 3.5%로 뛰어오른 뒤 3월(3.4%)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둔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다시 반등한 것이다.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6%를 기록했다. 역시 지난 6월(2.4%)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달 부산 농산물 물가 상승률은 10.6%로 지역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6%)보다 4배 높았다. 폭우 등 기상 상황 영향으로 배값이 193.9% 폭등한 것을 비롯해 사과(27.9%) 무(35.2%)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갈치(20.0%) 오징어(16.7%) 등 수산물도 크게 올랐다.
지난달 부산 석유류 물가는 9.0% 급등했다. 지난 6월(4.1%)보다 상승률이 배 이상 높아졌다. 유류세 인하율 축소 영향으로 휘발유 물가는 8.1%, 경유는 11.4% 각각 올랐다. 지난달 경남과 울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2.3%, 2.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