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은행 끌고, 경남은행 밀고…BNK금융 당기순익 급증

2분기 2428억…전년비 19.4%↑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7-31 19:35:0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비은행부문은 부동산PF에 주춤
- 자사주 소각·중간배당도 실시

BNK금융그룹의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그룹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주주환원책도 강화했다.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고, 지난해보다 2배 많은 주당 2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로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그룹은 31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4년 2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242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9.4%(394억 원) 성장한 수치다. 그러나 상반기 실적으로 보면 성장 규모는 7.0%에 그친다.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확대로 직전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적었기 때문이다.

상반기 실적을 보면 ▷부산은행 2514억 원(전년 동기 대비 -5.6%) ▷경남은행 2043억 원(+26.7%) ▷BNK캐피탈 769억 원(+8.0%) ▷BNK투자증권 72억 원(-61.7%) ▷BNK저축은행 15억 원(흑자전환) ▷BNK자산운용 55억 원(-5.2%)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을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은행 부문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구체적으로 ▷부산은행 1262억 원(전년 동기 대비 +4.4% ) ▷경남은행 1031억 원(+35.1%)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대출자산 확대 등으로 은행부문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321억 원(부산 53억 원, 경남 268억 원) 증가한 2293억 원을 기록한 것이다. 부산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4.4% 많은 순이익을 남겼지만,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직전 1분기(0.44%)보다 0.3%포인트 오른 0.74%까지 오르면서 실적 발목을 잡았다. 부산은행은 1분기 714억 원에 이어 2분기 558억 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경남은행은 펀드 카드 수수료 등 비이자수익이 늘어나고, 건전성 양호에 따른 충당금 규모가 작아 전년 동기 대비 35.1% 성장세를 보였다. 경남은행의 2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이다.

비은행부문은 다소 부진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나면서다. 비은행부문의 2분기 순이익은 414억 원으로 전년보다 8억 원(1.9%) 감소했다. 부동산PF 여파로 ▷투자증권이 74억 원의 순손실을 내며 실적을 깎아내렸다. 다른 계열사는 ▷캐피탈 424억 원(+9.8%) ▷저축은행 7억 원(흑자 전환) ▷자산운용 22억 원(+4.8%)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로 크게 치솟았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부실채권을 말한다. 지난해 2분기부터 1년간 그룹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7→0.58→0.73→0.88%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연체율은 0.94%로 4bp(1bp=0.01%) 상승했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과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 이익 실현과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비한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6bp 상승한 12.16%로 개선됐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BNK금융그룹 CFO인 권재중 부사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매입한 자사주(약 165만주)에 대해 전량 소각을 실시하고, 중간배당(주당 배당금 200원) 및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라며 주주환원책 강화 방침을 밝혔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오는 16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같은 달 30일이다.

◇ 계열사  전년比 당기순이익 증감 (자료 : BNK)

구분

올해 2분기

올해 상반기

부산은행

+53(+4.4%)

-148(-5.6%)

경남은행

+268(+35.1%)

+430(+26.7%)

BNK캐피탈

+38(+9.8%)

+57(+8.0%)

BNK투자증권

-71(적자지속)

-116(-61.7%)

BNK저축은행

+22(흑자전환)

+23(흑자전환)

BNK자산운용

+1(+4.8%)

-3(-5.2%)

※단위=억 원, 괄호 안은 증감률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8. 8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9. 9'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10. 10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 1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5. 5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6. 6"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7. 7"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10. 10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5. 5[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6. 6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7. 7'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8. 8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9. 9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10. 10함양군의회, 외유성 국외 출장 근절 나서…임기 만료 1년 전부터 금지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