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감만부두 개장…‘노조 보상’ 일정 촉각

자성대부두 근무하던 노동자, 내달 상업운영 위한 작업 돌입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4-07-29 18:22:20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구두 합의한 노조원 생계지원금
- 부산시·BPA 약정서 내용 ‘밀당’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 등이 부산항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지에 포함된 자성대부두의 항운노조원에 대해 보상하기로 구두 합의(국제신문 지난 26일 자 4면 보도)한 가운데 이전할 부두인 신감만부두가 29일 개장했다. 애초 이날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던 보상 관련 약정서 확정은 늦어져 결과가 주목된다.

29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이날 오전 신감만부두가 개장하면서 항운노조원이 들어가 빈 컨테이너 이동 등 상업운영 개시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상업운영 개시 및 첫 선박 접안이 개장 2주가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 달 13일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항운노조 관계자는 “항만 운영과 물류 이동은 차질이 없게 BPA, 터미널 운영사와 상의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터미널 이전은 북항 재개발사업에 따른 북항 컨테이너부두 기능 재배치 때문이다. 이전 작업은 ▷전임 신감만부두 운영사(DPCT)의 신항 이전 및 부두 반납 ▷자성대부두 운영사(허치슨)의 신감만 및 감만부두 1번 선석으로의 이전 및 운영 개시 ▷자성대부두 운영 종료 등 세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운영 중인 터미널 운영사의 물량 이전과 시설 개선, 운영 준비가 동시에 진행되는 복잡한 과정으로 유기적 연계가 필수적이다. 지난 3월 DPCT가 신항으로 이전하며 1단계는 완료됐으며 직후 신감만부두 신규 운영사이자 현 자성대부두 운영사인 한국허치슨터미널이 장비 시운전, 시설 개선 등을 진행해 왔다.

그러던 중 항운노조원 보상을 놓고 시가 반대하면서 이전 작업이 암초를 맞았다. 노조원 보상 문제는 지난 25일 열린 ‘항운노조원 생계대책협의회’에서 시와 해양수산부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BPA), 부산항운노조 등이 생계지원금(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하면서 진전됐다. 공동 사업 시행자인 BPA가 노조원에 생계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고, 향후 컨소시엄에 추가로 참여하는 사업자가 지분율에 따라 선 집행된 생계지원금을 재분담하기로 구두 합의한 상태다.

하지만 약정서 내용을 놓고 시와 BPA 간 입장 차로 논의가 길어지고 있다. 애초 이르면 29일 약정서 확정 및 약정식 개최를 예상했으나 물 건너 가면서 항만 관계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관련 논의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지만 10개월이 되도록 시의 강한 반대로 진척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극적 봉합을 주도했던 부산해수청은 30일 주체별 실무자 회의를 개최해 또다시 중재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부산해수청 항만물류과 관계자는 “약정서 작성과 관련해서는 북항 2단계 주간시행사인 시와 공동시행사인 BPA가 논의해야 할 부분이다 보니 예상보다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3. 3‘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4. 4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5. 5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6. 6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7. 7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8. 8[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9. 9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0. 10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5. 5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6. 6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7. 7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8. 8[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9. 9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10. 10李대통령, 26일 ‘농어민과 대화’…농지조사·CPTPP 등 의견수렴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3. 3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6. 6‘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7. 7'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8. 8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9. 9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10. 10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 1‘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4. 4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5. 5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최대 12배 웃돈 받고 되팔아
  7. 7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10. 10'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3. 3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4. 4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5. 5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6. 6‘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7. 7‘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8. 8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9. 9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10. 10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