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해 가스전 첫 시추 장소, ‘대왕고래’ 8광구 잠정 결정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동해 심해 유망구조(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질 구조) 도출지역이 표기된 이미지. 연합뉴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첫 탐사시추 장소가 ‘대왕고래’ 이름이 붙은 8광구 일대 구역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로 추진 계획이 공식화된 이 프로젝트는 한 달 보름여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1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기술적 평가와 전문가 검증을 거쳐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장소를 이같이 선정했다.

다만 최종 확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설명자료에서 “석유공사가 시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추 30일 전에 탐사시추 장소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해 산업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첫 시추지가 대왕고래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석유공사는 미국 액트지오사의 자문 등을 근거로 동해 8광구와 6-1광구 일대에서 총 7개의 유망구조(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큰 지형)를 발견했다.

석유공사와 정부는 그간 대외 보안을 위해 이들 유망구조에 ‘대왕고래’ ‘오징어’ ‘명태’ 등 해양 생물 이름을 각각 붙여 관리해왔다.

이 가운데 첫 탐사시추 장소로 사실상 낙점된 대왕고래는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구조다.

석유·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돼 지구상 가장 큰 생물의 이름이 붙었다.

‘대왕고래’라는 이름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명칭이기도 하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일정표대로 오는 12월 첫 시추에 본격 착수하기 위해 배후 항만 마련, 시추선 현장 배치 등 실무 준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시추로 획득한 자료는 3개월가량 분석 단계에 들어간다. 이런 일정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 중에는 1차 시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첫 탐사시추 단계에서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확인되면 이번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게 된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최소 5곳을 시추하기로 이미 계획을 세운 상태다. 1곳당 시추 비용은 1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와 달리 첫 탐사시추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야당 등을 중심으로 거센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로서는 ‘여소야대’ 국회 지형에서 예산 확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3. 3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4. 4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5. 5[도청도설] if, 손아섭
  6. 6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7. 7[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8. 8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9. 9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10. 10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2. 2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3. 3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4. 4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8. 8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9. 9[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10. 10[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