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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자인 활용률 끌어올린다…부산디자인진흥원에 ‘창작랩’ 구축

산업부, 디자이너 1만 명 양성…혁신기업 500곳 육성 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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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왼쪽 두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산업부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을 디자인 산업에 접목해 신상품 개발과 기업 글로벌화 등을 돕는 시설이 부산 해운대구 부산디자인진흥원에 구축된다. AI 전문 디자이너를 전국 기준 1만 명 이상 양성하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안덕근 장관과 기업·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디자인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국내 디자인(제조·의류 등 모든 디자인 분야 통칭)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AI를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산업부는 전략 추진을 통해 ▷국내 디자인 기업 AI 도입률 50% 달성 ▷AI 디자이너 1만 명 이상 양성 ▷AI 디자인 혁신기업 500곳 육성 등 목표를 세웠다. 우리나라 전산업의 디자인 활용률도 현재 37%에서 6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선 산업부는 부산을 비롯해 대구·경북 서울 강원 광주 대전 등 6개 권역에 있는 지역디자인진흥원에 ‘AI 디자인 창작랩(Lab)’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시설은 AI 기반의 디자인 신상품 개발·기획을 지원하거나 AI 활용 방안 등을 교육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AI 생성 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AI 디자인 창작랩에 3D(3차원) CMF(색채·소재·마감) 디지털 샘플과 가상현실(VR) 디자인 품평 공간 등을 설치해 기업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창작랩 가동을 통해 전국 AI 디자인 혁신기업을 500곳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등 6개 권역별 디자인진흥원에 설치될 ‘AI 디자인 창작랩’ 내 VR 디자인 품평 공간 구현 모습. 한국디자인진흥원 제공
디자인 인력양성 과정도 전면 개편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운영 중인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중심으로 AI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내년부터는 디자인과 AI를 융합한 전공 과정을 5개 신설한다. 산업부는 이런 방안을 통해 1만 명 이상의 AI 전문 디자이너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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